위스키 러버를 위한 컬렉션 가이드
나만의 위스키 컬렉션을 갖고 싶다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트렌드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하이볼 등을 만드는 믹솔로지 문화가 인기를 끌며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버번, 아이리쉬, 재패니쉬 등 원산지와 제조 과정에 따라 위스키의 종류가 수천 가지에 이르다 보니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좋을지 어려움이 있을텐데요. 발렌타인의 라인업을 통해 위스키의 종류와 최근 인기를 끄는 제품, 올바른 보관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위스키, 어떤 기준으로 구입해야 할까?
나만의 위스키 컬렉션을 갖고 싶다면 우선 어떤 노트를 좋아하는지 취향부터 알아볼까요? 부드러운 맛과 밸런스를 중시한다면 2가지 이상의 싱글몰트를 배합한 블렌디드 위스키를 추천합니다. 좀 더 개성 있는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고품질의 오크통에서 오랜 시간 숙성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딱이죠. 최근에 위스키에 대한 취향과 경험이 깊어지면서 발렌타인 30년과 같이, 오랫동안 숙성한 고연산 위스키를 소장하는 트렌드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소장 가치가 있는 발렌타인 위스키 추천
1989년 국내에 발렌타인이 첫 출시된 이후, 발렌타인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 브랜드로 불리며 최고의 명성을 유지해 오고 있는데요. 발렌타인 블렌딩의 대명사인 진한 과일 향과 벌꿀의 달콤함은 바로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만들어집니다.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 키몰트를 가장 오래 제조해온 증류소인 만큼, 글렌버기 싱글몰트는 발렌타인의 정수를 맛보는 셈이죠. 따라서 싱글몰트 매니아들은 자신의 노트 취향에 맞는 글렌버기 12, 15, 18년을 구매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즐기곤 합니다.
오크통 속에서 숙성된 기간만큼 풍미가 깊어지기 때문에, 강렬한 노트가 취향인 분들에게는 발렌타인 17년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파이시한 피니쉬와 은은한 오크 향과 바닐라, 과일 등의 향이 맛의 중심을 이루며 복합적인 프로필을 보여주죠. 또한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되는 한정판 에디션을 소장한다면 더욱 특별한 위스키 컬렉션을 갖출 수 있습니다. 최근엔 함보경 동양화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출시한 이색적인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죠.
오래된 위스키일수록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엔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연산 위스키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발렌타인 30년이 깊은 풍미로 위스키 매니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데요. 2024 world whisky awards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세계 최고의 블렌디드 위스키로 선정된 만큼 훌륭한 고연산 스카치 위스키로 특별한 컬렉션을 꾸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위스키 보관법은?
오랫동안 위스키의 맛을 보존하려면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 두어야 풍미와 색깔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위스키가 들어있던 종이 상자 혹은 불투명한 통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죠. 또한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은 피해서 15도에서 20도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한 가지 유의점은 보틀을 눕혀서 보관할 경우에 코르크가 삭아서 위스키의 맛이 달라지거나 흘러내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이렇게 보관하면 좋아하는 위스키를 수십 년 동안 맛과 향이 변하지 않고 잘 유지하며 음미할 수 있어요.
위스키, 투자 상품으로 괜찮을까?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위스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소비자간 거래는 아직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아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죠. 그럼에도 한정판 위스키나 희귀한 컬렉션은 수요가 높아 가치가 상승하므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도 하는 분들도 있어요. 다만 아직은 위스키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위스키를 직접 즐겨보시고 좋아하는 제품을 찾아 소장하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